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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매니저 "‘매니저’란 자기 일을 부하 직원에게 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의 일을 하면서 부하직원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이다. 전자는 5년 이내 머리와 입만 살아있고 본인의 손발로 직접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화석이 될 것이고, 후자는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 권도균님, 칼럼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20140612000215 한국군과 미군의 차이’라는 짧은 카툰 만화가 있었다. 미군과 한국군이 함께 근무하는 카투사에서 눈이 많이 와 비상 상황이었을 때, 한국군은 졸병들 중심으로 출근해 대기했고, 미군은 장군과 부대장 등 의사결정권자들이 출근해 대기하는 상황을 묘사했었다. “사건이 터지면 (중략)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더 좋은 의사결정을 더 빨리 할 수 있다는 것, 그게 우리가 생각하.. 더보기
마윈 퇴임 연설문 마윈 퇴임연설문2013년 5월 알리바바 10주년 행사에서 밝힌 퇴임 연설문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http://platum.kr/archives/17703 에서 인용함)http://youtu.be/9udg-z1ng6c마윈 (신념): 작은 사람들을 위하여::::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영문명: Jack Ma)이 UN에서 개최된 '올해의 아시아 게임 체인저 (Game Changer)상' 수상 소감연설에서 어려웠던 창업 초기 시절을 회상하며, 그를 지탱해준 신념을 공유합니다. 번역: Stage5http://youtu.be/Us2VrVUQ9jw마윈 신뢰: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알리바바 마윈 회장(영문명 Jack Ma)이 Fox 뉴스와 인터뷰 하며 자신의 사업 철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오역정정.. 더보기
안도 다다오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안도 다다오 지음/ 안그라픽스 전직 프로복서, 독학으로 건축학을 공부해서 세계적인 건축가가 된 사람 흔히들 안도 다다오를 표현하는 문구이다. 우리만큼이나 학벌에 대한 집착이나 차별이 심한 일본 사회에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가 되고, 일본의 동경대의 건축학과 교수가 된 전설적인 인물임에 틀림없다. 그는 맨몸으로 세상에 부딪혀 자기기 원하는 건축을 했고, 건축을 하나 하나 할때마다 정말 죽을듯이 매달려 건축을 완성했다. '독학이라고 하면 자유롭고 느긋하게 공부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천만에 말씀이다. 진지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될 뿐더러 뭔가 의문이 생겨도 의견을 나눌 급우도 없고 이끌어 줄 선배나 교사도 없었다. 아무리.. 더보기
광고 불변의 법칙 광고 불변의 법칙데이비드 오길비 지음/ 거름 나는 포지셔닝을 '제품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고 정의 한다. 도브는 피부가 건조한 여성을 위한 화장비누, 사브는 겨울 위한 자동차로 포지셔닝. P.19 만일 우리가 우리보다 작은 사람을 채용하면 오길비 앤 매더는 난쟁이들의 회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보다 큰 사람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거인들의 회사가 될 것이다. P.79 위대한 리더는 항상 광적일 정도로 자신의 일에 전념한다. 그는 모두에게 사랑받아야 한다는 왜곡된 생각으로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다. 성과가 좋지 못한 직원을 해고하는 등 남들이 싫어하는 결정을 내리는 용기도 있다. 나는 마제스틱 호텔의 수석 요리사가 패스트리 요리사를 해고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가 브리오.. 더보기
나, 건축가 구마 겐고 나, 건축가 구마 겐고민경욱 옮김 / 안그라픽스 요즘은 왠지 건축물에 관심이 많이 간다. 아마 미술이나 음악이 다소 나와 같은 문외한 한테는 접근하기 다소 힘든 면이 있다면, 건축은 주변에서 늘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이라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일 것이다. 옛 건물에 익숙한 사람들은 새 건물을 절대로 칭찬하지 않는다는 법칙이 있습니다. 모두 "옛날이 좋았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네즈박물관도 나쁘지 않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이라고 해야 자기 경험의 깊이와 박식함을 드러내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그런 것 외에는 자랑 거리가 없어지나 봅니다. P.75이건 비단 건축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새로움에 대한 거부감, 익숙한 것에 대한 쉬움 이런 것들이 예전 것을 .. 더보기
빅 / Bic 빅 / Bic매거진 B/ Issue No.14 / 2013년 3월호 수 많은 제품을 관통하는 빅의 기본 철학은 명확하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것' 이다. P.104 "빅의 크리스털 볼펜은 의도적으로 평범하게 만들었지만 실용적이고 경제적인데다 변함이 없고 유기적이 때문에 아름답다. 모든 경제적/사회적 차별의 벽을 없앰으로써 (제품을 통해) 사회주의를 발현한 유일한 사례다." 볼펜, 라이터, 면도기세 가지 제품 모두 저가의 일용품 시장을 타깃으로 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품질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었다는 측면에서 그 퀘을 같이 한다. P.108 빅의 일회용 라이터와 함께 크리스털 볼편에 '일상의 경이'로 채택된 것은 2개의 구멍 때문이다. 끝 부분에 있는 구멍은 펜이 목에 걸렸.. 더보기
기레기 요즘 여러가지 화두 중에 내 머리를 맴도는 것이 "기레기"(기자 + 쓰레기)이다. 네이버에서 기레기의 용례를 찾아보니 염상섭의 소설 속에 용례가 보인다. "기레기 아범: 기럭아비. 전안(혼례 때 신랑이 신부집에 기러기를 가지고 가서 상위에 놓고 절하는 예)할 때에 기러기를 들고 신랑 앞에 서서 가는 사람. "아, 신랑 들어오신다. 초례청은 어떻게 됐어? 팔밀이가 나와야지. 기레기 아범은 어디갔어?" 하고 서두르며 껄껄 웃는 통에 모두들 신랑쪽보다도 그 편을 바라보면서들 웃었다. (염상섭/ 젊은 세대: 128p.)" 내가 알고 있기로 사람 + 쓰레기가 처음 쓰인 예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페르난도 토레스가 2011년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이후이다(물론 짧은 내 지식으로 알기로는....). 토레스는 당.. 더보기
미친듯이 심플 / Insanely Simple 미친듯이 심플 Insanely Simple 캔 시걸 지음/ 김광수 옮김 /문학동네 심플 스틱 (Simple Stick) 단순함에 대한 애플 사람들의 철칙: 스티브 잡스가 만들고 애플 사람들이 신앙처럼 떠 받듯는... 단순함이란 마음대로 고르고 선택할 수 있는 뷔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전부를 손에 넣든지, 아니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 당신의 이해나 기술이 불와전하다면 결코 이 책의 모든 기교를 잘 알고 있는 복잡함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P.27 1. 냉혹하게 생각하라 Think Brutal잡스는 자신의 생각을 곧이곧대로 말하고는 상대방이 어떻게 느낄지에 대해서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잡스처럼 때와 장소를 가지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100퍼센트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의지나 능력을 가진 사람은 극히.. 더보기
제라드 제라드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 오늘 리버풀과 첼시 경기는 연승행진을 달리는 리버풀이 홈경기이고, 첼시는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2차전 (아틀렌티고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입장이라 1.5군으로 나서는 경기였다. 리버풀이 승리는 못하더라 당연히 무승부 정도는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무승부만 거둬도 남은 2경기가 약팀과 남은 경기라 무난히 승리를 거둬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거둘 것으로 믿었다. 개인적으로 리버풀의 심장으로 불리우며 리버풀과 함께 해온 캡틴 제라드의 우승을 꼭 보고 싶었다. 그래서, 리버풀을 응원하고 있었다. 그런데,... 세상은 정말 모를 일이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 천하의 제라드가 이런 어이없는 실수로 경기를 망치다니.... 전반 종료 직전 패스를 받다.. 더보기
내가 해야 할 일 1. 규칙을 지키자효율적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 아무도 안 지킨다는 구실로 지키지 않았던 세상의 규칙들을 나만이라도 지키자. 만약, 다른 이가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알리자. 사고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했던 수 십 가지 중 어느 하나도 작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그 중 하나가 우연히 작동을 해서 가까스로 사고를 피한다. 그러다 어느 날 그 중 어느 하나도 동작하지 않는 순간 그 사고가 우리 머리위로 떨어진다. 지금 사고는 내가 우리가 10년 20년 동안 무관심하게 지키지 않았던 하나하나가 모여 일어난 사고이다. "세월호 진짜 살인범은 따로 있다"http://joongang.joins.com/article/096/14548096.html?ctg=2002&cloc=joongang..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