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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알렉스 퍼거슨

알렉스 퍼거슨

알렉스 퍼거스 나의 이야기/문학사상


27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며 세상의 모든 우승컵을 들어올린 세계 최고의 축구 감독.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에는 평생 프로축구라는 전쟁터에서 터득한 고독한 승부사의 고뇌와 통찰이 담겨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에 지면 패배는 나를 크게 흔들어놓는다. 잠시 되짚어보고 나서 예전 방식대로 계속해나가는 건 한 번도 내 선택권에 들어 있지 않았다..... 내 머리는 곧장 개선과 회복의 문제로 달려갔다. 낙담하는 게 더 쉬울 때도 재빨리 계산하는 것은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가끔 패배는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불행에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자질이다. 가장 부진한 시기에도 힘을 낸다는 의미니까.  p.28


내 전술 중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선수들이 늘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하며 그것이 언제나 생사의 문제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즉,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접근법이다. .. 조금만 태만해 지면 '다음 시즌에는 난 여기 없을 거야.'하고 말하는 것이다. p.65


맨유 선수가 자신이 감독보다 더 큰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선수는 나가야 한다. '감독이 권위를 잃는 순간, 그는 클럽을 잃는다. 선수들이 클럽을 움직일 것이고 문제가 생기게 된다.' p.88


실력이 되지 않는 도전자들을 영입하는 데 많은 돈을 낭비할 수 있다. 그럴 바엔 차라리 의심할 여지 없는 클래스를 가진 선수 하나에 돈을 더 쓰는게 훨씬 낫다. p.105


감독으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순간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과 확신에 의거해 신속한 결정을 내릴때라고 언제나 생각해 왔다. (로이 킨을 내치면) p.159


진정한 선수들은 통제되는 것을 좋아한다. 그들은 터프하거나 필요할 때 터프해질 수 있는 감독을 좋아한다. 그들은 감독이 진정한 남자이기를 바란다. 거기에는 보상이 있다. 선수라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첫째,그가 우리를 승자로 만들어 줄 수 있을까? 둘째, 그가 나를 더 나은 축구 선수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 셋째, 그가 우리에게 헌신적일 것인가?' 만약 세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모두 예스라면 그들은 살인도 견딜 것이다. p.162


"내 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휘권입니다. 그들이 당신의 지휘권을 위협하는 순간 그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p.170


패배를 당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동안 나는 우리가 어디로 향해야 할지 깨닫게 된다. 그런 순간이 우리를 엄습할 때마다 팀을 재정비하고 다시 나갈 채비를 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런 순간들은 동기를 부여한다. 그들은 나를 압박해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게 한다. 그런 도발이 없었더라면 내가 이 일을 어떻게 즐길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p.221


현상 유지를 하려면 쉴 시간이란 없다. 최고의 순간일 때조차도 내가 오래 머물수록 나는 더 멀리 앞을 내다봤다. 개혁은 일상 임무 였다. p.279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18번째 단락 "심리전"이다. 27년간 맨유의 절대적인 감독으로 있으면서 배우고  실행했던 그의 심리전을 볼 수 있다.


기대치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한 선수들과 대면해야 할 필요가 생기면 나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건 쓰레기 같은 플레이였어." 그리고는 이렇게 덧붙인다. "너 같은 능력을 가진 선수에게는." 첫 번째 주먹에 나가 떨어진 선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하는 말이다. 비판은 하되 그다음에는 격려를 하며 균형을 맞춰라. "왜 그래? 넌 이것보다 잘할 수 있잖아."

p.291


끊임없이 칭찬을 늘어놓으면 진실성이 떨어진다. 그들은 아험을 꿰 뚫어본다. p.291


맨유는 언제나 이겨야한다는 것이다. 승리의 문화는 선수에게 그의 경기력이 어땠는지 내 생각을 솔직히 말해줘야만 유지될 수 있다. 그리고 물론 강압적이고 공격적이 되어야 할 때가 있다. 나는 선수에게 클럽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말해준다. 내 말은 자기실현적인 예언이 된다. p.292


공격수 간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게 무엇인지 안는가? 그것은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다. 압박감 속에서의 빠른 결정. 그것이 축구의 모든 것이다.p.330


팀은 감독의 성격을 반영하기 마련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그것은 위대한 철학이다. 나는 언제나 포기하지 않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뭔가를 구해낼 수있다고 항상 생각한다. p.372


웨인 루니는 우리가 베르더 브레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간 메수트 외질을 영입해야 했다는 것이다. 나는 우리가 누구를 영입하는가는 그가 상관할 문제가 아니라고 따끔하게 일렀다. 내 임무는 우리에게 맞는 팀을 뽑는 것이다. 그리고 여태까지 나는 틀리지 않았다. p.374


나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 우리의 권좌를 더욱 굳건히 지키기로 결심했다. 1993년 팀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휴가를 받으면 글래스고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솔트코츠 해변으로 가고 말지. 어떤 사람들은 그 정도도 움직이기 싫어해. 그들은 그저 집에 죽치고 앉아 공원에서 새나 오리가 날아다니는 걸 보는 것으로 만족해.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달에 가고 싶어 한다고. 중요한 것은 사람의 야심이야." p.395


토레스:  21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장이 됨.

긱스: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는 신비한 존재에 가장 가까이 감.

데이비드 베컴: 내가 가르친 선수 중에 자신의실수에 전혀 영향받지 않았던 유일한 선수 

호날두: 형편없는 경기를 할지라도 언제나 세 번의 기회를 만든다.

 

퍼거슨이 제일 좋아하는 골 장면 1위

호날두 --> 박지성 --> 루니 --> 호날두(골): 9초 걸림

http://youtu.be/k_qiwlnhKwA


퍼거슨이 제일 좋아하는 골 장면 2위

맨시티전 루니 바이시클 킥

http://youtu.be/qOYcn0_fK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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